워너원의 탄생을 축하해요. <퍼스트룩> 독자 여러분께 소감 부탁해요.
진영 제일 처음으로 불려서 멀리서 다른 멤버들의 순위 발표식을 지켜봤는데요, 워너원 멤버들뿐 아니라
101명의 연습생들이 함께 기뻐해주고, 위로해주면서 응원하는 모습이 정말 인상적이었어요. 그 얼굴들 하
나하나 가슴에 새기면서 더 성장하겠습니다.
개인적으로 굉장히 흥미롭게 본 방송이에요. 단순한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아니라 10대, 20대 청춘들의 성
장 드라마를 보는 기분이었어요. 너무 이른 나이에 겪지 않아도 될 치열한 경쟁 시스템을 경험하며 스스로
를 채찍질하는 것 같아 안쓰럽기도 했고요. <프로듀스 101> 프로그램이 멤버들에게는 어떤 의미인가요?
진영 낯을 가리는 성격이라 초반에는 저 혼자라는 생각에 외로웠던거같아요. 시간이 지나면서 가족처럼
가까워진 친구들 덕분에 여기까지 올수있었죠. 처음에는 단지 꿈을 이루기 위해 왔는데, 제 인생에서 함께
할 좋은 사람들까지 덤으로 얻은 것 같아요. 그들이 없었다면 버티기 어려웠을 것 같아요.